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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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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R&D센터 붙잡으려면 지자체가 정부과제 많이 따야"

경남과총 조찬포럼서 제기

  • 기사입력 : 2014-11-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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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지방에 붙잡기 위해선 지자체가 적극 나서 정부의 R&D과제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승주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26일 경남과학기술총연합회 주최 제5회 경남과학포럼조찬회에서 ‘지역의 대기업 R&D센터가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자리잡기 위해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지자체가 지역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부의 R&D과제를 많이 수주해서 지역 대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함께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지역 산학연의 공동 연구개발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상호간의 협력관계가 구축되면서 대기업 R&D센터의 타지역 이전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대학의 위상도 함께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우수 연구인력의 수도권 등으로 이탈을 막기 위한 교육, 의료, 문화혜택 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R&D비전’ 강연을 통해 “본사인 창원공장에는 주단 등 현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R&D가 이뤄지고 있고, 현재 국내에 전량 수입되고 있는 가스터빈의 국산화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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