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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8고속도로 확장 완공… 창녕 대합IC도 착공

경남도 내년 국비 ‘역대 최대’
3조8427억… 작년보다 10% 늘어
도내 대형 SOC사업 ‘숨통’

  • 기사입력 : 2014-1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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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도로로 불린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드디어 내년에 완공되고 창녕지역의 숙원사업인 대합IC 공사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울산쪽부터 공사를 해 온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내년엔 경남 구간에서도 시작돼 탄력이 붙게 됐다.

    경남도는 2일 국회에서 확정한 내년도 정부예산 중 경남도의 국고예산 반영액은 3조8427억원(국고보조사업 511건 3조562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152건 7865억원)으로, 올해 국고 확보액 3조4886억원보다 3541억원(10.1%)이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 5.0%에 비해 두 배 이상이며, 지난 5년간 경남도 평균(4.7%)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복지예산 증가에 따라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축소한다는 정부 기조에도 경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시행사업에 국고 예산을 대거 확보함에 따라 대형 SOC 사업 상당수가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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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마무리가 시급했지만 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속도가 더뎠던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에 국비 389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에 이 공사를 완공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SOC사업인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에 2950억원, 진주~광양 및 부전~마산 전철 복선화 사업에 216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물류수송과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전망이다.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으나 국토부와 도로공사, 기획재정부 등에서 창녕IC와 현풍IC 간 거리가 너무 짧고, 원인자 부담 등의 이유를 내세워 난색을 표명했던 대합IC 신설 공사에 설계비 및 공사비로 22억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대합IC 설치가 가능해졌다. 창녕대합 1·2차 일반산단과 넥센 일반산단 출입 차량들이 대합IC를 이용하게 되면 7~8㎞의 지방도를 우회해 고속국도에 진입함으로써 발생하는 물류비용, 사고 위험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비 50억원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남에 로봇 관련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한 도로 개설사업에 110억원, 갈사만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192억원, 김해~부산 간 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 5250억원, 신항 제2 배후도로 건설 1000억원, 국도 및 국가대체우회도로 건설에 5182억원,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381억원을 확보하는 등 SOC사업에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경남도 홍덕수 예산 담당관은 "이번 국고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경남 미래 50년을 향해 전 시군이 신성장동력 육성에 주력하고, 선도적인 정책발굴을 통해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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