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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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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늘어나는 공장…자연 훼손 막을 방법은?

동식물 서식지 파괴 … 인간과 자연 공존해야
조재희 초록기자(마산중앙초 5학년)

  • 기사입력 : 2014-1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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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가족과 나들이를 갔다가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에서 산을 깎아서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을 봤다.

    이 산업단지는 작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월 중순쯤 끝이 난다고 한다. 공장을 지으면 일자리가 많아지는 것은 좋지만, 자연이 파괴되는 것은 걱정스럽다. 산을 주된 거주지로 사는 동식물들이 살던 터전을 빼앗겨 갈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는 공업용수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주변 농작지에 물이 부족해진다고 한다.

    그러니 산업단지가 들어섬으로써 생기는 이득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자연은 병을 앓게 된다.

    농업용수의 부족은 함안의 특산물인 수박뿐만 아니라 주위 농작물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다. 결국 농민은 일터를 점차 잃어가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편해지기 위해서 자연이 훼손돼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자연이 없다면 우리 또한 살아갈 수 있을까?

    공장이 들어서고, 길이 만들어지고, 자동차가 너무 많아져 동식물이 갈 곳을 잃고 병들어 가고 있다.

    인간도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하는 존재인데 우리가 편해지기 위해 자연을 파괴한다면 결국엔 인간도 살 수 없는 지구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작은 것이라도 자연과 동식물을 위해 우리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제일 우선은 자연과 생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후에는 샴푸 등을 사용하지 않고, 등산할 때는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 오는 등 작고 쉬운 노력이 자연을 지키고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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