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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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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확장구간 이달 16일 개통

제2지선 서부산요금소~서부산나들목은 오늘 개통
주행시간 30분 단축·물류비용 1893억원 절감 효과

  • 기사입력 : 2014-1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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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 중앙지선고속도로(본선).


    속보=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본선·제2지선) 냉정(장유)~부산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6일 0시 전면 개통된다. 제2지선 서부산요금소~서부산나들목 구간은 12일 정오께 먼저 개통된다.(11월 27일자 5면 보도)

    12일 먼저 개통한 곳은 신설 서부산요금소부터 서부산나들목까지 16km 구간이며,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됐다.

    서부산요금소에서 낙동강교 구간은 이미 지난 4월 8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16일 개통되는 곳은 남해선 본선 서김해나들목부터 대저분기점까지다.

    서김해나들목~동김해 나들목은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동김해나들목부터 김해분기점까지는 왕복 8차로로, 김해분기점부터 종점인 대저분기점까지는 왕복 6차로로 각각 확장 개통된다.

    특히 김해분기점에서 대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동분기점까지 직접 연결하는 9.9㎞ 구간(왕복 4차로)이 새롭게 건설됐다.

    이 구간은 남해고속도로가 아니라 중앙지선고속도로가 된다. 중앙지선 대동분기점~남양산 6.4㎞ 구간은 이미 지난해 10월 6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울트라건설이 시공하다 법원 회생절차로 공사가 중단된 1공구(남해선 본선 6.58㎞, 남해 제2지선 6.4㎞)를 제외한 나머지 전 구간(40km)이 6~8차로로 확장된 것이다.

    이번 공사로 굴곡이 심한 일부 선형이 개선돼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주행시간이 지금보다 30분 이상 빨라져 교통 혼잡 해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연간 189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해분기점과 대동분기점을 직결하는 구간이 신설되면서 김해와 양산 또는 대구를 잇는 구간은 시간·비용 절감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사가 중단된 1공구에 대해서는 공사이행보증을 맡은 기관과 공사비 문제가 어느 정도 처리됨에 따라 후속업체 선정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공구 지연으로 효과가 반감되긴 했지만 나머지 구간을 모두 개통함으로써 정체 해소와 물류비 절감 등 효과를 기대한다”며 “1공구 구간도 절차를 서둘러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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