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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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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삼천포대교서 빌어보세요”

사천시, 1월 1일 해맞이 행사 계획

  • 기사입력 : 2014-12-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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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1일 삼천포대교에서 바라본 일출. 사천시는 을미년 1월 1일 새벽에도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사천시/


    “을미년 새해 소망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인 삼천포대교 위에서 빌어보세요.”

    사천 삼천포에서 남해로 가는 첫 대교(大橋)인 삼천포대교는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대상을 받을 만큼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특히 삼천포대교 위에서 바라본 일출은 주변 풍경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에 해맞이 방문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로 꼽힌 삼천포대교공원 인근의 ‘실안 노을’을 보기 위해 1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사천을 찾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사천시는 해맞이 방문객들이 소원빌기에 마음을 집중할 수 있게 종전의 형식적인 개막식 및 의식 행사를 과감히 없앤 ‘2015년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해맞이 당일 해가 떠오르면 대방진굴항에서 시민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축포를 발사하고, 사천여성의용소방대와 사천시 대방동 큰고을 굴항회 회원들, BAT코리아 사천공장, 사천시 새마을지회에는 따뜻한 차와 ‘소망 떡국’을 무료로 나눠준다.

    사천시 관계자는 “동해안이나 서해안의 해돋이와 해넘이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맛과 멋과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사천시민대종 제야 타종식’은 오는 12월 31일 밤 11시 30분부터 시청 앞 사천시민대종 종각에서 개최된다. 홍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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