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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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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비닐하우스에 이름표 붙은 까닭은?

화재 때 정확한 위치 파악 목적
시, 대동면 242개소에 설치 완료

  • 기사입력 : 2014-1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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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대동면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위치표지판./김해시/


    김해시는 대동면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름표를 달았다.

    시는 지난 2년간 모두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동면 비닐하우스 242개소에 위치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면 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의 협조를 받아 시행한 이 사업은 비닐하우스 단지의 농로에 각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을 설치해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가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농가에서 생산된 화훼 및 시설 채소를 신속하게 유통하기 위해 표지판 위치 지도를 제작·보급해 택배회사 및 외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관내 농로 중 표지판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비닐하우스 단지 화재 발생 시 지번 주소만으로는 현장의 위치 확인이 어렵고 주변에 목표로 할 수 있는 건물이 없어 소방 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 사업으로 화재 시 초동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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