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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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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읍 등 2228만㎡ ‘단감산업특구’ 추진

총 사업비용 419억4900만원 투입
내년 사업 착수 2019년 완공 예정
지정땐 이미지 선점·국비확보 유리

  • 기사입력 : 2014-1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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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단감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의창구 동읍 금산리 등 창원시 전역 단감재배 지역 2228만7261㎡에 단감산업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시·도·국비 등 총 419억4900만원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1월 단감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6일 단감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 협의도 마쳤다.

    내주 중으로 중소기업청에 창원단감특구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2015년 2월 지역특구 심의위원회가 통과되면 같은 달 특구지정이 고시될 전망이다. 단감산업특구 지정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단감재배농가가 가장 많은 의창구가 1890만5705㎡(8048필지), 진해구 146만9743㎡(201필지) 등이다.

    단감분야 최초로 산업특구가 지정되면 농지법 등 6개 분야 특례적용으로 연관사업 추진이 용이한데다 단감 최고 주산단지의 대외 이미지 선점 및 중앙부처 관련예산 확보 등에서 유리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적용 내용에는 단감의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 특구지역 내 단감 재배 농지 위탁기준 완화, 특구지역 내 홍보를 위한 지주이용간판 설치 등이다.

    현재 창원단감은 2635농가에서 2010ha를 재배, 연간 40만t 780억원의 생산액을 올려 단감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양재원 소장은 “단감분야는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특구 지정을 받는 것으로 창원단감 브랜드 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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