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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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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풀어낸 생명과 자유에 대한 동경

송영은 개인전… 2월말까지 창원 진북면 삼진미술관

  • 기사입력 : 2014-1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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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은 화백이 창원 마산합포구 진북면 삼진미술관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전시에서 붓을 든 이후 일관되게 추구해온 ‘생명과 자유에 대한 동경’을 자신만의 색감과 터치로 풀어놓았다.

    작품에는 현존했던 기억과 자신이 꿈꾸는 미래가 함께 담겨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인체와 꽃, 해파리와 바닷속 풍경 등 언뜻 같은 자리에 놓기에 적합하지 않은 주제들을 하나에 담아냈다.

    자유스럽게 풀어 헤친 바탕에 꽃이나 인체를 뭉텅 한 조각 끼워뒀지만, 바탕과 주제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감상자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전시에는 ‘Song of life’ 연작 20여 점이 걸렸다. 전시는 2월 말까지 이어진다. 문의 ☏ 055-272-0335.

    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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