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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선율로 전하는 사랑나눔

경남메세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도내 곳곳서 소외이웃에 공연 선물

  • 기사입력 : 2014-1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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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대구가톨릭음악원 뿌에리 깐또레스 청소년합창단이 창원 성심원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경남메세나/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최재호)가 연말을 맞아 문화소외이웃과 문화나눔을 위해 ‘찾아가는 송년음악회-러브투게더 콘서트’를 잇따라 열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성심원을 시작으로 16일 거창군 덕유산 자연사랑요양병원, 17일 의령군 의령요양원을 차례로 찾아 따뜻한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성심원에서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과 지역주민 2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경남쳄버쏘싸이어티의 클래식 연주, 대구가톨릭음악원 뿌에리 깐또레스 청소년합창단의 합창과 핸드벨 연주,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캐럴 메들리 공연을 펼쳤다.

    성심원 방문 공연은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성심원 윤광우 대표는 “음악회는 노인과 직원,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행사다.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덕유산 자연사랑요양병원은 암환자 전문요양병원으로 협의회는 이곳에서 경남쳄버쏘싸이어티 연주, 바리톤 이종훈 교수의 성악, 진해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춤애무용단’의 전통춤 공연을 펼쳤다.

    또 ‘동백아가씨’, ‘내 나이가 어때서’ 등 대중가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

    의령요양원에서는 입소자뿐 아니라 지역 노인들까지 초청해 어린이들의 귀엽고 깜찍한 합창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에서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동요와 민요, 뮤지컬 음악, 캐럴 메들리 등을 선사했고, 공연 후 노인들의 말동무가 돼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공연에 참석한 노인들은 아이들의 해맑은 노랫소리와 귀여운 율동에 흠뻑 취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매년 지역 내 복지시설을 찾아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메세나’ 사업을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보다 많은 지역을 찾고 있는데, 오는 24일 양산 통도사 자비원에서 올해 마지막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문재 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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