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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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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 노조 현수막 돌려달라며 창원시청 항의방문

  • 기사입력 : 2014-12-19 13: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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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R노조 조합원 30여명 19일 오전 10시께 창원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전날 오후 창원시 의창구청이 창원산업단지 내 셰플러코리아 도로변에 걸린 30개가량의 현수막을 철거한데 따른 것이다. KBR노조는 이날 창원시 의창구청을 항의 방문해 릲현수막을 돌려달라릳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창원시청을 찾았다.

     그러나 창원시청 정문에서 청원경찰이 청사방호를 이유로 KBR노조 조합원들을 가로막아 승강이가 벌어졌다.

     박태인 금속노조 경남지부 KBR지회 지회장은 "우리가 창원시청 안에서 소란을 피운 것도 아니고 시민이 시청에 들어가겠다는데 막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창구청을 방문해 현수막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소관 밖의 일이라고 해서 시청을 찾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창구청 건축허가과 관계자는 "어제 아침 10시에 KBR 노조 관계자를 만나 오후 4시까지 정비를 요청했지만 그렇지 않아 강제 철거한 것"이라며 "자진 철거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속노조 경남지부 KBR지회는 파업은 이날로 227일째를 맞고 있다. 정치섭 기자 su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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