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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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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모비스 잡기 힘드네”

뒷심 부족으로 97-102 패배
개막전 승리 후 3연패 당해

  • 기사입력 : 2014-12-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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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문태종이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골밑 싸움을 벌이고 있다./KBL/
    ◇ 중간순위   (25일 현재)
    순위 팀명 승차
    1 모비스 23승 6패 -
    2 SK 22승 7패 1.0
    3 동부 19승 10패 4.0
    4 오리온스 17승 13패 6.5
    5 전자랜드 14승 15패 9.0
    6 인삼공사 13승 16패 10.0
    KT 13승 16패 10.0
    8 LG 11승 19패 12.5
    9  CC 8승 21패 15.0
    10 삼성 7승 24패 17.0


    프로농구 창원 LG가 4쿼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울산 모비스에 아쉽게 패했다.

    LG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7-102로 졌다.

    LG는 이날 패배로 11승19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공동 6위 부산 KT, KGC 인삼공사와는 2.5게임차로 멀어졌다.

    상대전적에서도 개막전 승리 이후 모비스전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참패했던 앞선 경기와는 다르게 리그 선두를 상대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기에 승패를 떠나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LG는 문태종(23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과 유병훈(17점 3리바운드), 김시래(15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에이스 데이본 제퍼슨이 17점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모비스의 삼각 편대인 양동근과 문태영, 라틀리프에게는 각각 25점과 24점, 23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LG는 경기 초반 앞서나가다 이후 리드를 내줬다. 20-24로 2쿼터를 시작한 LG는 크리스 매시와 김시래가 골밑을, 유병훈과 문태종이 외곽에서 점수를 쌓으면서 전반을 45-45로 동점으로 끝냈다.

    3쿼터에서 LG가 반격에 나섰다. 문태종의 3점포로 기분좋게 출발한 LG는 제퍼슨과 매시, 김시래, 문태종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지만 중반 이후 다시 흐름을 빼앗겼다. 팀을 지휘하는 양동근과 라틀리프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63-68로 뒤진 채 맞은 4쿼터에서 제퍼슨이 부진하자 문태종이 내외곽에서 힘을 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김시래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고, 양동근에게 잇따라 실점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양동근은 후반에만 17득점했다.

    김진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상황에서 노련미가 부족했고, 양동근을 많이 놓쳤다”며 “상대에게 득점을 많이 줬다. 수비적인 부분이 아쉽다. 공격 부분에서는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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