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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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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가 달라졌어요… 새해 ‘기분 좋은 3연승’

안양KGC에 102-85 승리
제퍼슨·문태종 56점 합작

  • 기사입력 : 2015-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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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LG 양우섭이 중거리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가 특유의 세찬 공격력을 앞세워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102-85로 이겼다.

    LG가 뽑아낸 102점은 올 시즌 리그 최다득점 타이기록(지난 12월 25일 모비스)이다.

    개막 이후 첫 3연승을 달린 LG는 새해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아울러 공동 5위인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17승17패)를 2.5게임차로 추격하며 중상위권 도약의 기틀도 마련했다.

    반면 오세근과 양희종이 빠진 KGC 인삼공사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주전들이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 해결사인 문태종(22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과 제퍼슨(34점 4어시스트 11리바운드)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56점을 합작했다. 주장 김영환(14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과 유병훈 (11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도 알토란같은 외곽슛과 골밑슛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딩가드 김시래 역시 9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공수를 조율했다.

    LG는 1쿼터 초반부터 문태종과 김영환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34-14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LG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반을 56-40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제퍼슨과 유병훈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까지 77-66으로 앞선 LG는 4쿼터 KGC가 박찬희와 윌스엄스의 점수로 쫓아오자 제퍼슨이 다시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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