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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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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필사가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

  • 기사입력 : 2015-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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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이 책은 노무현의 진심까지 기록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 대통령의 필사 윤태영의 글쓰기 노하우 75가지를 정리한 책이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에겐 ‘글쓰기 시작을 위한 노트 45’가, 문학적 글쓰기, 전문적 글쓰기를 도모하는 이들에겐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30’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75가지 글쓰기 노하우에는 우리를 웃고 울릴 예화들로 가득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부터 서거하기까지의 여러 소소하고도 감동적인 일화들,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때 수많은 이들을 울렸던 한명숙 전 총리의 조사, 화제가 돼 노래로도 지어진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수락연설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각각의 글쓰기 예화로 만날 수 있다.

    저자 윤태영은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노무현이 자서전 ‘여보, 나 좀 도와줘’를 펴낼 당시에는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집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후 노무현 캠프의 외곽에서 방송원고와 홍보물의 제작 등 지원 활동을 했다. 그는 부속실장과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내는 동안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했다. 언론은 그를 ‘대통령의 복심’, ‘대통령의 입’, ‘노무현의 필사’ 등 권력의 핵심으로 불렀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을 향한 항심을 끝까지 지켰다. 윤태영 저, 책담 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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