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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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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 ‘울산과학기술원 분원’ 추진

‘울산과기원 법안’ 국회 상임위 통과
부경과기원 설립은 무산 가능성 커

  • 기사입력 : 2015-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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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울산과학기술원 전환 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부경과학기술원 설립이 무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경남도와 창원시가 차선책으로 울산과학기술원 분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울산과학기술원 경남분원을 창원시 진해구에 설치하기로 하고 경남·부산·울산 국회의원 및 부산·울산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도 지난 21일 창원시 순방에서 “울산과기원 경남 분원설치를 추진하겠다”며 “경남 분원 설치에 울산지역 국회의원도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울산과기원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법을 개정해 설치 근거를 두는 방식으로 분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되면 부경과기원 설립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과기원 추가 설립에 부정적인 정부가 동남권에 두 개의 과기원 설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ST) 등 3곳에 국가과학기술원이 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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