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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새 총리에 이완구 내정…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

  • 기사입력 : 2015-01-23 1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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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새 국무총리에 내정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 총리후보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3일 내정됐다.

    교체설이 나돌던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은 유임됐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등 내각에 대한 인선은 이완구 총리내정자와 정홍원 현 총리가 논의해 대통령에 제청하면 추후 결정키로 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릲박근혜 대통령께서 임기 3년 차를 맞아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릳며 정부 인사안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수석실에서 개편된 정책조정수석실의 수석에 현정택 전 KDI 원장을 내정했다.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을 발탁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국정개입 논란이 불거졌던 이른바 '문고리권력 3인방'에 대해서는 교체가 아닌 업무조정이 이뤄졌다. 안봉근 비서관이 근무하던 2부속비서관실은 폐지하고,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할 수 없도록 했다.

    신설되는 특보단 구성도 마무리했다.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홍보특보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최대 관심중 하나였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그동안 수차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최근 업무보고에도 배석하지 않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번 인선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당면한 현안을 수습한 뒤 (거취를) 결정할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내각 개편과 관련, "해양수산부 장관 등 개각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와 정홍원 국무총리가 상의해 제청하면 그에 따라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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