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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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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기승호 돌아오니 매시 부상

발목 인대 다쳐 3~4주 결장

  • 기사입력 : 2015-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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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LG 크리스 매시가 발목을 다쳐 코트에 누워 있다./KBL/


    프로농구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창원 LG에 희망과 탄식이 동시에 날아들었다.

    든든한 ‘식스맨’ 기승호가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희소식이 날아들자마자, 골밑을 지키는 외국인 용병 크리스 매시가 경기 도중 발목 인대를 다쳤다.

    LG는 매시의 부상으로 중상위권 싸움에 불길한 징조로 다가올까 노심초사하며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26일 구단에 따르면 포워드 기승호는 지난 22일 선수단에 합류해 창원으로 이동했다. 올스타전 직후 연습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던 기승호는 비록 25일 안양 KGC 인삼공사전에 코트에 나서지 못했지만 휴식 시간 몸을 풀면서 홈 관중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슛 감각을 조율하고 있는 기승호는 오는 27일 울산 모비스전 출격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기승호는 정확한 3점슛을 보유한 슈터에다 수비도 능한 포워드”라며 “기승호가 복귀하면서 주포인 문태종과 김영환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규와 기승호의 복귀로 완전체를 구성했다는 기쁨도 잠시, 외국인 선수 크리스 매시가 발목 부상을 당한 비보도 전해졌다.

    매시는 지난 23일 열린 서울 삼성전 4쿼터 초반 슛 이후 착지과정에서 삼성 차재영의 발을 밟아 부상을 입었다.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진 결과, 인대가 끊어졌다는 소견이 나왔다.

    구단 측은 “매시가 걷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3~4주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제퍼슨의 백업을 위해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오는 27일 울산 모비스전까지 제퍼슨이 혼자 뛰어야 할 것으로 보여 전력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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