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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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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하면 떠오르는 기업 2·3위는 LG와 STX, 1위는?

지역 대표 브랜드는 프로야구 NC-누비자-프로농구 LG 순
창원상의 기업호감도 설문조사

  • 기사입력 : 2015-01-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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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민들의 향토기업에 대한 호감지수가 전 국민들의 기업 호감지수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창원지역 대학생들은 창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두산중공업(25%), LG(18%), STX(13%), 현대위아(7.5%), 두산(5.2%), 무학소주(4%), 삼성테크윈(3.3%) 등을 꼽았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기업사랑협의회와 공동으로 창원시민 500명과 창원지역 4개 대학의 학생 718명을 대상으로 ‘2014년 기업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창원시민이 평가하는 기업호감지수(CFI)는 2013년 57.2점과 비슷한 56.1점을 기록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창원지역 대학생들의 기업호감지수는 57.0점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호감도와 비슷했다.

    창원시민들의 기업호감지수는 3개 시 통합 이후 첫 조사를 한 2010년 60.7을 시작으로 2011년 60.9, 2012년 58.4, 2013년 57.2로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전 국민의 기업호감지수(CFI) 47.1에 비해 9.0점이나 높아 기업사랑도시로서의 체면은 지켰다.

    기업에 대한 호감 이유로는 ‘일자리 창출’(43.5%)을 최고로 꼽았다. 이어 ‘경제 발전’(26.5%), ‘국가 및 지역브랜드 향상’(1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호감 이유로는 ‘사회적 책임 소홀’(26.3%), ‘비윤리 경영’(26.3%), 경영권 세습 등 ‘족벌경영’(10.5%) 순이었다.

    창원지역 기업인에 대한 인식은 ‘보통’(43.4%)과 ‘좋다’(42.6%) 등 긍정 반응이 86.0%로 높았고, ‘나쁘다’는 부정 반응은 12.6%에 그쳤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인 전체에 대한 인식은 ‘보통’(57.0%), ‘좋다’(16.0%), ‘나쁘다’(25.6%)로 조사돼 창원시민은 창원 기업인에 대해 훨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대학생들은 기업이 긍정 인식 제고를 위해 우선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대학생-기업 교류 프로그램 운영’(59.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업 운영자의 도덕성 함양 15.8%, 대학생 장학사업 확대 10.8%, 사회적 공헌활동 6.6% 순으로 응답했다.

    취업할 때 고려사항으로는 기업의 안정성이 24.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적성 21.3%, 근무환경 20.8%, 복리후생 13.9% 등의 순이었다.

    창원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관련해서는 프로야구단 NC가 30.8%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공영자전거 누비자(19.9%), 프로농구단 LG(12.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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