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갓(God) 퍼슨’… 창원 LG 제퍼슨, 득점 1위 탈환

최근 4경기서 평균 33.8점 기록
지난 시즌 무관 설움 씻을지 주목

  • 기사입력 : 2015-01-28 22:00:00
  •   
  • 메인이미지
    창원LG 제퍼슨./KBL/


    프로농구 창원 LG의 데이본 제퍼슨은 ‘갓(God) 퍼슨’으로 불린다.

    알고도 막지 못할 정도의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서 실력이 ‘God(신)’ 급이라는 의미다.

    후반기 LG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제퍼슨이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퍼슨은 지난 시즌 창원 LG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개인 타이틀은 모두 뒤쳐지며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러시아리그 득점왕에 이어 한국 프로농구에서도 득점왕을 노리는 모습이다.

    제퍼슨은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득점왕을 겨냥한 스퍼트에 들어간 듯 트로이 길렌워터(고양 오리온스)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 27일 모비스와의 경기 전까지 평균 21.2점으로 득점 2위를 달렸지만 단 번에 37점을 몰아넣으며 1위였던 길렌워터(평균 득점 21.4점)를 2위로 끌어내렸다.

    제퍼슨은 28일 현재 35경기에서 758점을 기록해 평균 득점 21.7점에 어시스트 2.8개, 리바운드 8.9개, 야투성공률 58.3%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까지 평균 22.35점으로 길렌워터가 1위였고, 제퍼슨은 20.62점으로 3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무서운 득점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제퍼슨은 장기인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업과 드리블 등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4경기에서 평균 33.8점을 기록, 9연승 중인 팀과 함께 개인 득점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길렌워터는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3.8점에 그치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창원 홈팬들도 제퍼슨의 득점왕 타이틀 차지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빼어난 개인기와 해결사 능력을 자랑하는 제퍼슨이 지난 시즌 무관의 설움을 씻고 자존심을 곧추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