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9일 (월)
전체메뉴

기자들이 추천하는 점심 맛집 ⑥ 김해 장유 국수가

  • 기사입력 : 2015-02-01 22:05:20
  •   
  • 국수메인.jpg


    경제부 조윤제 기자는 신문사 대표 애주가 중 한 명입니다. 술과 음식, 사람을 좋아하는 그는 재치있는 입담과 유쾌한 성격 탓에 늘 약속이 넘치는 사람이기도 하지요.

    동분서주 바쁜 조 기자와의 점심 약속은 주말, 그가 살고 있는 동네로 잡았습니다. 실은 조 기자는 기자와 같은 동네 주민입니다.?

    장소는 김해시 관동동 ‘진&덕 국수家(가)’입니다.

    aa.jpg

    조 기자는 “국수가의 장점은 가격 대비 맛도 좋고 양도 많은 것”이라며 “특히 몸에 기력이 돌게 할 정도로 맛있는 육수 맛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식당은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식당입니다. 점심시간이면 어김없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이 일대 상권이 이 ‘국수가’를 기반으로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식당이지요.

    손님2.jpg

    이날도 홀은 만원, 자리를 못 잡고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10명 남짓 됐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6종류의 국수를 판매하는데, 온국수, 냉국수는 4000원, 비빔국수와 김치국수, 얼크니 칼국수는 4500원, 겨울철에만 판매하는 팥국수는 6000원입니다.

    내부.jpg


    이날은 식당 대표국수인 온국수와 비빔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식당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이 두 메뉴로 시작했었지요. 주문은 식당 입구에서 먼저 해야 합니다. 계산 후 번호표를 받고 자리에서 기다리면 직원이 번호를 불러 가져다 주는 식입니다.

    국수와 함께 계란 3개도 주문합니다. 이 식당 특유의 ‘육수로 삶은 계란’입니다.

    aa.jpg

    구리빛 껍질을 까면 노오란 계란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육수 맛이 밴 특유의 쫄깃함과 구수함이 특징입니다.? 조 기자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번호표를 받은 뒤 기다리면서 계란을 먹기가 좋다”고 설명하네요. 대부분 손님들이 국수와 함께 이 계란을 시킵니다.

    aa.jpg

    번호표 호명에 대답을 하면 국수가 테이블로 배달됩니다.? 하얀 면 위로 시금치와 호박, 단무지, 양파, 어묵, 그리고 김이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조 기자는 “이 집 육수 맛이 좋아서 국수는 남겨도 국물은 한방울도 남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aa.jpg

    비빔국수는 딱 보기에 매우 빨갛습니다. 이미 주방에서 양념에 비벼져 나온 빨간 면 위로 양배추와 상추, 당근 등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지요.

    aa.jpg

    조 기자는 비빔국수의 감칠맛 나는 양념때문에 사리를 더 추가해서 먹기도 한다네요.? 또 매콤한 비빔국수를 먹고 얼큰한 육수를 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고 합니다.

    비빔국수육수.jpg


    조선배.jpg

    조 기자와 그의 두 아들은 국수를 마시듯 먹습니다.? 조 기자는 “나도 그렇고 아이들도 먹는 양이 많은 편인데, 이집에서 국수를 먹으면 배가 충분히 부를 정도로 양을 가득 준다”고 하네요.

    손님 많은 식당인 만큼 곳곳에 볼거리도 있습니다.

    aa.jpg

    한쪽 벽면에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이 붓글씨로 멋스럽게 적혀 있고, 홀 안쪽 벽면에는 젊은 손님들을 위한 ‘낙서 절대 금지’라 적힌 낙서 공간도 있습니다.

    aa.jpg

    이 식당은 2004년 8월 문을 열어 11년째 운영 중입니다.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월요일에 쉽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