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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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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오는 10일 개원 앞두고 마무리 한창
270억원 들여 현재 공정률 95%
6일 디자인융합센터 활성화 포럼

  • 기사입력 : 2015-0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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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는 양산물금신도시 근린공원 내 미래디자인융합센터./양산시/


    신성장동력 산업이자 남부지역을 통합하는 준정부기관인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오는 10일 개원을 앞두고 현재 공정 95%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은 미래산업의 핵심인 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양산물금신도시 7호 근린공원 내 1만㎡의 부지에 짓기로 하고 지난 2013년 10월 28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사업비 270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돼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 연면적 6311㎡로 지어지는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는 연구동과 전시실 등이 마련된다. 현재까지 사업비 투입과 행정절차 등이 차질없이 진행돼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이름 그대로 건축물(사진)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이다. 창조적 사고를 위한 비정형적 콘셉트를 건축물에 적용했다.

    앤디 워홀, 비틀스, 스티브 잡스 등이 젊은 시절 혁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머물렀던 헛간, 창고, 차고 등 공간이 비정상적이지만 창의적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영감의 원천이라는 철학이 밑바탕이 됐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는 연구원 등 디자인 관련 종사자 30여명이 상주하게 되고 수십명의 부대 인력이 배치된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개원하면 우선 디자인 전반에 걸쳐 영·호남 등 남부지역을 관할하는 준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양산의 브랜드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 미래신성장동력으로서의 기능, 전시와 체험, 교육을 통한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 양산시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한 지역의 디자인 정책 및 디자인 사업 발전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오는 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통한 양산-동남권 균형발전방안’을 주제로 국회 지방살리기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 대한 역할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새누리당 윤영석(양산) 의원은 “대한민국의 근간인 지방의 경제 활성화는 정부와 국회의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다”며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또 “이번 포럼은 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통해 지방경제의 경쟁력 확보와 동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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