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 기사입력 : 2015-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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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늙지 않는다(치매 걱정 없이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는 법)=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중년 이후의 행복한 삶을 가장 위협하는 것이 바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각종 치매다.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막연하게만 생각되는‘뇌’의 노화 문제를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환자들의 뇌 활동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신뢰를 높였다. 장수와 건강,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면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운동 등을 통해 뇌를 관리해야 한다. 전체 10장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의 끝에 20개의 브레인 팁을 뒀다. 이 책 한 권이면 적어도 뇌가 늙지 않는 방법 200가지를 알 수 있다. 다니엘 G. 에이멘 저, 윤미나 역, 한문화 간, 2만2000원.
▲암의 종말(KBS스페셜 ‘암의 종말’ 다큐멘터리 여정에서 밝혀낸 암에 관한 새로운 고찰)= “암은 왜 걸리는 겁니까?”라는 질문 하나로 시작해 KBS 스페셜 제작팀은 3년여간의 다큐멘터리 여정을 떠났고, 암의 근원지에서부터 시작해 ‘암의 실체’를 밝혀낸다. 책에는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지구상에서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는 에콰도르의 라론증후군 환자들을 직접 만나봤으며, 암의 열쇠를 풀기 위해 평생을 바치고 있는 암 전문가 및 권위자들의 견해를 들었다.
그들은 암은 어느 날 느닷없이 등장한 인류의 재앙도 아니고 현대에 이르러 나타난 오염의 산물도 아니라는 점, 암 치료의 강력한 돌파구는 바이러스에 있다는 점 등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낱낱이 해부한다. 이재혁·KBS스페셜 제작팀 공저, 청림라이프 간, 1만6000원.
▲다모클레스의 칼(금융위기: 탐욕, 망각 그리고 몰락의 역사)= 이 책에서 저자는 금융을 왕좌 위에 걸린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한다. 금융이란 화려한 권력을 가진 왕좌이기도 하지만 그 위에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칼날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6년간의 구상과 집필을 거친 이 책은 금융위기의 탄생으로 거슬러 올라가 1634년 네덜란드 튤립 버블부터 1930년대 대공황,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주요 금융위기의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을 꼼꼼히 복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위기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금융위기의 역사를 ‘탄생-확산-붕괴(경제 대공황)-미봉-망각과 자만-다시 찾아온 붕괴(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위기 이후’로 이어지는 연대기로 명쾌하게 정리했다. 유재수 저, 삼성경제연구소 간, 2만2000원.
▲지혜산책 (77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북코스모스 최종옥 대표가 지난 10년간 읽은 1500여 권의 우수도서 중에서 엄선한 77권의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이 책에 담아냈다. 상생, 행복, 소통, 성공, 창의, 리더십, 정의, 국가, 영성이라는 9개의 큰 주제와 연결된 다채로운 세상 이야기들이, 책의 인용문과 함께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과 동시에 유익함을 안겨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당면한 현실을 지혜의 눈으로 봄으로써,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최종옥 저, 책이있는마을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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