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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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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박성화호 승선자 ‘확정’

한재웅·배효성·최성환 등 10명 합류
28명 선수, 포지션별 주전경쟁 돌입

  • 기사입력 : 2015-02-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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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창원축구센터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올 시즌 경남FC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경남은 지난해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박성화 감독을 영입해 FA이적과 입대 등으로 어수선한 선수단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80% 이상의 선수들이 팀을 떠나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다.

    9일 현재 올 시즌 경남에서 뛸 선수는 새롭게 얼굴을 드러낸 10명을 포함해 28명. 새 얼굴은 2015년 자유선발로 입단한 정현철과 김영욱, 최봉진 3명, 진주고에서 우선지명으로 데려온 이상현이 있다.

    나머지 6명은 K리그에서 12시즌을 보내고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한재웅(31), 강원FC에서 이적한 베테랑 배효성(33)과 최성환(34), FC서울에 입단했다가 K3 의정부시민구단에서 뛰던 미드필더 신학영(21),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권완규와 맞트레이드돼 온 미드필더 김봉진(25), 지난해 강원FC에 입단했던 최인후 (20)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기존선수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포지션별 주전경쟁에 들어갔다.

    공격수에는 스토야노비치, 송수영, 김슬기, 고재성, 정성민, 한의권, 김영욱이 포진했다. 경남의 공격은 ‘뽀빠이’ 스토야노비치가 잔류하면서 중심이 잡혔고, 지난해 신인으로 이름값을 한 송수영과 프로 2년차가 된 김슬기, 한의권을 비롯해 충주 험멜로 임대했다 복귀한 정성민의 한방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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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필더에는 진경선과 이호석, 임창균, 신학영, 김봉진, 강민혁, 손형준, 한재웅, 최인후, 허영석이 포진했다.

    지난해 후반기 합류해 팀의 정신적 리더역할을 한 진경선을 필두로 이호석, 임창균의 활약이 기대되고, 울산 현대를 비롯해 부산, 대전, 전남, 인천에서 12시즌을 뛰며 134경기에 출전해 12득점 6어시스트를 올린 한재웅, 여기에 김봉진이 가세해 중원을 맡을 전망이다.

    수비진에는 최성민, 김준엽, 배효성, 최성환, 우주성, 전상훈, 정현철, 이상현이 있다. 수비진은 지난해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떠나면서 대부분 교체됐다. 때문에 베테랑 배효성과 최성환을 비롯해 우주성과 최성빈, 김준엽, 정현철의 신구 조화가 얼마나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골키퍼는 김교빈과 손정현, 최봉진이 경쟁을 한다. 지난해 김영광의 후광에 밀렸지만 출전 때마다 선방 쇼를 벌인 손정현과 등번호 1번을 부여받은 김교빈, 자유선발로 새로 뽑은 최봉진이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성화 감독은 “일부는 주전감으로 점찍어두고 있지만 아직 훈련기간이 많이 남아 더 면밀하게 선수들을 관찰한 뒤 베스트를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FC는 스토야노비치(9번), 송수영(10번), 김슬기(11번) 등 28명의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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