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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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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태종·제퍼슨…창원LG 3연승으로 공동 4위

SK 86-79 꺾고 3연승… 공동 4위로
문태종·제퍼슨 45점 합작 승리 견인

  • 기사입력 : 2015-02-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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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LG 문태종이 슛을 하고 있다./KBL/
    ◇중간순위 (22일?현재)
    순위 팀명 승차
    1 동부 35승 14패 -
    모비스 35승 14패 -
    3 SK 33승 16패 2.0
    4 오리온스 28승 22패 7.5
    LG 28승 22패 7.5
    6 전자랜드 24승 25패 11.0
    7 KT 22승 28패 13.5
    8 인삼공사 21승 29패 14.5
    9 KCC 11승 39패 24.5
    삼성 11승 39패 24.5


    창원 LG가 선두권의 서울 SK를 꺾고 설 연휴 마지막 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홈 경기에서 문태종과 제퍼슨의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86-79로 승리했다.

    17일 KGC전, 19일 모비스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LG는 28승째(22패)를 거두며 4위 오리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LG는 치열한 4위 싸움을 이어간 반면 3위 SK는 16패(33승)째를 당하며 공동 1위(모비스·동부)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6522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홈 팬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에 LG 선수들도 힘을 냈다. 무엇보다 두 해결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득점기계 데이본 제퍼슨은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문태종도 2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종은 ‘4쿼터의 해결사’란 별명답게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리며 창원체육관을 함성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유병훈 역시 1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근육통으로 결장한 김시래의 공백을 잘 메웠고, 주장 김영환(9점 1어시스트)과 김종규(8점 11리바운드 2블록슛)도 내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2-23으로 뒤진 LG는 2쿼터 13점을 쏟아부은 제퍼슨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여기에 문태종과 유병훈도 3점슛으로 가세하며 LG는 50-37로 전반을 마쳤다. 13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한 LG는 후반전에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3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다 SK 김민수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69-6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6점차까지 쫓긴 4쿼터 위기의 순간에 문태종이 있었다. 문태종은 쿼터 시작하자 마자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몰아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83-77로 앞선 종료 3분40초전 3점포를 적중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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