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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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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퍼슨, 후반만 뛰고도 24득점… 전자랜드에 89-82 승

모비스, 5시즌만에 정규리그 우승

  • 기사입력 : 2015-03-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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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제퍼슨이 28일 전자랜드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은 역시 공격의 핵이었다.

    제퍼슨은 지난달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 전에서 후반에만 코트에 나섰을 뿐인데 승부의 추를 완전히 LG 쪽으로 돌려놓았다.

    제퍼슨은 전자랜드 포웰과 차바위 앞에서 화려한 스텝에 이은 레이업 슛을 선보이며 골밑을 농락했다. 자신의 힘으로 안 되면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로 전자랜드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전반전 체력을 비축한 제퍼슨은 후반전만 뛰고서도 24점을 넣었고, 리바운드 11개와 어시스트 6개를 더했다. LG는 제퍼슨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자랜드를 89-82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제퍼슨뿐 아니라 김시래(14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문태종(13점 2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종규 (11점 4리바운드), 크리스 매시(11점 3어시스트 9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후반전에 갈렸다. 전반을 34-41로 끌려간 LG는 3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자랜드를 17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서는 제퍼슨을 앞세워 31점을 쓸어 담았다. 제퍼슨은 3쿼터에만 13점을 넣고 리바운드를 5개나 잡아냈다.

    ‘갓퍼슨’은 인간이 아닌 신의 경지에 있다는 의미로 네티즌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5시즌 만에 프로농구 정규시즌을 제패했다. 모비스는 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서울 SK의 2014-2015 정규시즌 52차전 결과에 따라 1위를 확정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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