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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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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최근 우승자들의 전 직업은?

회계사부터 신발가게 점원까지 다양

  • 기사입력 : 2015-03-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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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주 연속 다른 직장에서 일하던 선수가 PGA 챔피언에 올랐다.

    해링턴은 2007년과 200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고 2008년 PGA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 3승을 거둔 선수지만 프로 전향을 했을 때인 24세에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 생활과 회계사 일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그는 회계사 경력을 살려 프로 선수로 대성한 뒤에도 그의 상금 등 수입에 대한 세금 계산을 직접 해오고 있다.

    지난주 대회였던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는 잘 알려진 대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이 우승했다.

    제임스 한 역시 정식 골프 선수가 되기 전에 광고회사에서 일하고 신발가게에서 판매, 유통, 손님맞이 업무를 했던 사실로 화제가 됐다. 그는 또 골프용품 매장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공교롭게도 제임스 한과 해링턴이 우승할 당시의 세계 랭킹이 297위로 같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제임스 한과 해링턴 등 ‘전직’ 출신들의 우승이 이어지자 다른 직장에서 일하다가 프로 골퍼로 변신해 PGA 투어 정상까지 오른 선수들을 조명했다.

    제임스 한과 해링턴을 제외하고 11명의 선수가 리스트에 올랐는데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43)이 포함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양용은을 가리켜 “19살 골프 연습장에서 일하면서 골프에 입문했다”고 소개하며 “당시만 해도 양용은은 나중에 체육관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던 보디빌더였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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