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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1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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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충돌흡수장치’ 美 탈선열차 승객 살렸다

대형트레일러와 충돌사고로
객차 전복됐지만 사망 없어

  • 기사입력 : 2015-03-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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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이 제작한 2층 객차./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제작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납품한 열차가 충돌흡수장치로 인해 최근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하는 대형사고에도 탑승객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현대로템과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께(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60마일가량 떨어진 옥스나드(Oxnard)역에서 카마릴로(Camarillo)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현대로템 생산 2층 객차의 기관차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열차의 객차 4량이 탈선하면서 전복됐다. 열차에는 승객 48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으나 장착된 충돌에너지관리시스템(CEM·Crash Energy Management)으로 인해 사망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고 열차는 2011년 2월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한 이층객차로, 운영사인 메트로링크사가 안전성 기준을 강화한 이후 처음으로 CEM을 장착해 납품한 차량이다.

    리차드 캣츠 LA 메트로 교통부 국장은 LA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충돌에너지관리시스템은 분명 승객들의 목숨을 구했다”며 “이보다 상황이 훨씬 악화됐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4월에도 현대로템이 납품한 열차가 미국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역에서 LA 유니온 역으로 향하던 중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트럭이 전복되고 열차는 앞부분(전두부)이 심하게 훼손될 만큼 큰 사고였다. 사고 당시 2층 열차 3대에 190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급정거로 인해 승객 1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게 전부였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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