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19일 (화)
전체메뉴

[사진으로 보는 세상]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 기사입력 : 2015-03-17 22:00:00
  •   
  •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추산동 ‘가고파 꼬부랑길’을 걷다 보면 유난히 많이 보이는 것이 있다.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대야와 화분, 상자 등이 벽화가 그려진 골목골목마다 놓여 있다.

    한두 사람이 겨우 비켜갈 정도의 좁은 골목길은 물론이고 대문 앞, 지붕과 옥상, 계단에도 어김없이 놓여 있다.

    그렇지만 골목길을 걷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비좁은 공간이지만 공간 활용에서 이웃을 배려했음을 알 수 있다.

    고무 대야와 화분에는 꽃도 있지만 대부분 봄동, 파, 마늘, 미나리, 부추 등 채소로 가득하다.

    반찬값을 아끼려고 가꾼 공간이 지금은 소소한 일상 속 재미와 여유를 가져다 주는 공간으로 변했다.

    집과 골목이 좁은 달동네인 꼬부랑길에서 자투리 공간을 소담스런 공간으로 만든 골목길 모습을 담았다.

    글·사진= 김승권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승권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