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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스마트폰 다이어트 시키기

날씬한 스마트폰을 원하십니까?
폰 속 내장지방부터 싹 없애세요

  • 기사입력 : 2015-03-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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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공간 정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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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공간 정리 후.


    당신은 스마트폰과 얼마나 친한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6월 전국 만 6세 이상의 모바일인터넷 이용자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2시간51분이었다. 또 이들 중 45.7%가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2013년 하루 평균 이용시간 2시간13분에 비해 40분가량 늘었다. 1~3시간 이용자는 50%에 달했고, 1시간 이하로 쓰는 사람은 3.6%에 불과했다.

    스마트폰과 친하게 지낼수록 당신의 스마트폰은 살찐다. 각종 사진, 음악, 영화, 문서파일과 다운로드받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메신저, SNS 사용 기록 등 스마트폰을 애용한 만큼 스마트폰 안에는 각종 데이터가 들어찬다. 수용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는데 자료를 계속 밀어넣으면 움직이는 속도나 반응이 느려질 뿐 아니라 더 이상 먹을 수 없다고 뱉어낸다. 가끔 ‘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와 같은 경고 메시지가 뜬다면 스마트폰을 정리해줘야 할 때다.

    사람으로 치면 내장 지방과 같은 존재를 싹 지워버리고 내 스마트폰을 날씬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장 메모리의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외부 저장장치를 달거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는 방법들이 있다. 현재 기자의 스마트폰 내부 저장소는 총 공간 32GB인데, 시스템 메모리 6.61GB, 캐시에 저장된 데이터 1.81MB, 기타 파일 5.30GB 등이 차지하고 있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15.07GB 내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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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용 앱·파일 정리하기

    저장공간을 늘리고 스마트폰 작동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락처나 중요한 사진, 문서 등의 파일을 백업해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행여 중요한 정보가 지워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초기화는 신중해야 한다.

    가장 손쉽게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내부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음악이나 사진, 영화 파일 등을 정리하는 것이다. 고화질 사진 1장이나 노래 한 곡의 크기가 4~5MB가량 되므로 사진·음악 파일 200개를 지우면 1GB를 확보할 수 있다. 먼저 사진과 음악, 영화 파일, 다운로드된 파일을 한 번 확인하자.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높여주는 임시 메모리인 캐시 메모리를 지우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설정-저장소]에서 캐시에 저장된 데이터를 눌러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응용 프로그램 패키지(Android Package)의 확장자인 APK인 파일도 삭제 가능한데, 앱을 설치할 때 필요한 파일이지만 삭제해도 앱 사용에 지장이 없다. USB 케이블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탐색기를 연 다음 ‘*.APK’를 검색해서 한 번에 지우면 손쉽다. ‘ZIP’ 같은 압축파일도 마찬가지다. 설치해 놓았지만 상대적으로 이용이 낮은 앱은 스마트폰 [설정-시스템 관리자-애플리케이션 관리자]로 접근해 삭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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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장 메모리 활용하기

    지우고 지워도 저장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마이크로 SD카드 같은 외부저장장치를 스마트폰에 달면 된다. 스마트폰 뒷면 USIM칩 옆 슬롯에 끼워 넣으면 된다. 설치했다면 내장 메모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를 옮긴다. 앱도 옮길 수 있는데, [설정-시스템관리자-애플리케이션 관리자-해당 앱-SD카드]로 이동해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마이크로 SD카드는 1~64GB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진이나 파일을 저장할 때 내장 메모리에 저장할지, 마이크로 SD카드에 저장할지 선택하면 된다. 배터리 일체형 안드로이드폰이나 일부 아이폰은 사용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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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저장소 이용하기

    꼭 내 스마트폰 안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음악이나 사진은 언제든 열어볼 수 있다.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이나 사진, 동영상, 문서 파일을 보관하는 것이다. 클라우드는 웹하드의 개인 버전이라고 보면 되는데, 드롭박스(Dropbox)나, 네이버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유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등 서비스되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실시간 백업을 설정해두면 스마트폰에서 클라우드로 자동 저장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용 중인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 포털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용량에 따라 유·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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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확보 애플리케이션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면,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정리해주는 다양한 앱을 활용해도 좋다. 앱 마켓에서 ‘저장 공간 늘리기’ 등의 검색어로 찾아보면 각종 앱이 쏟아진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ASTRO 파일 관리자’ 또는 ‘클린 마스터’인데 이 앱을 외장 메모리로 다운로드받아 실행시킨다면 금상첨화다.

    이처럼 쓸데없는 앱, 사진, 문서 파일을 지우고, 음악 파일을 SD카드로 옮기는가 하면 캐시 메모리를 삭제하는 등 내부 청소를 마치니 전체 32GB 중 시스템 메모리가 차지하는 6.41GB를 제외하고 사용가능한 공간이 16.20GB로 늘어났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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