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페북서 "무상급식 지원 중단은 고육지책"
“복지정책 거대 담론 공론장 될 것”페이스북서 “계속 추진” 의지 밝혀
- 기사입력 : 2015-03-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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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고 서민자녀 교육비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은 한국의 진보좌파들에 의해 선동된 무책임한 무상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가 미래를 바로잡고자 하는 고육지책”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보좌파들의 중심 어젠다를 직접 문제 삼았으니 앞으로 그들의 반격이 얼마나 거세겠느냐. 온갖 수단을 동원한 인신공격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이 문제는 한국의 복지 정책에 대한 거대 담론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지재원은 서민에게 집중되는 서민복지정책이 돼야 한다. 특히 교육 불평등이 심화된 지금은 서민교육에 집중돼야 한다. 부디 이 논쟁이 국가미래를 생각하는 생산적인 논쟁이 됐으면 한다. 최근처럼 감성에 접근해 개인 비방에만 열중하는 저급한 논쟁으로 흐르지 말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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