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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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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오늘 넥센과 마산야구장서 홈 개막전

夜~ 野~ 마산이 뜨거워진다

  • 기사입력 : 2015-03-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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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온 컴온 마산 스트리트여~ 컴온 컴온 나의 나의 친구여~.”

    마산구장이 창원 야구팬들의 함성으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늘부터 2일까지 마산 아재들 앞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홈 개막 3연전을 펼친다.

    NC는 올 시즌 ‘전력질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지난해 팀워크를 강조한 ‘동반질주’에서 올해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온 힘으로 뛰겠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창단 첫 ‘가을야구’를 했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한을 올해는 우승으로 푼다는 각오와 함께 6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흥행에도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반영돼 있다. ★관련기사 20면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한 NC는 충격을 딛고 안방에서 반드시 첫 승 사냥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더 이상 반격이 힘들어지면 팀 분위기에도 악재인 만큼 반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총력전으로 나선다는 다짐이다.

    지난해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 5패로 우위를 보였기에 선수단에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흐르고 있다.

    NC는 마산 개막전에 대비해 2선발 에릭 해커를 아껴둔 입장이어서 침묵을 지켰던 타선의 집중력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넥센의 선발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인 라이언 피어밴드. 시범경기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피어밴드는 좌타자 몸 쪽으로 꺾여 들어가는 싱킹 패스트볼과 우타자 몸쪽을 찌르는 각도 좋은 공을 보유하고 있어 ‘방패와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정호가 빠진 넥센의 타선이 아직 살아나지 않은 점이 NC에겐 희망적인 부분이다.

    승리의 관건은 선발 해커가 최소 6이닝 이상을 버텨주면서, 난조를 보였던 불펜 투수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느냐 여부다.

    한편 NC는 홈 개막전 때 입장관중 50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경기일 마그넷을 제공하며,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통해 켄블락 선글라스와 메드포갈릭 식사권, 로띠번 상품권 등을 주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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