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도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도정 운영 평가 여론조사에서 꼴등을 했군요.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JTBC가 공동으로 실시한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홍 지사는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잘못한다’는 부정평가가 52.2%로 17개 시도 지사 중 가장 높았습니다.

홍 지사에 대한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1.0%p 하락한 39.3%였는데요, 17개 시도지사 중에서 홍 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고 하네요.

또 각 시·도별 국회의원에 대한 교체 요구 지수에서도 경남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경남은 53.1%로, 제주(60.0%), 인천(54.4%)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은 50.2%이었네요.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 도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긍정평가 47.9%로 6위를 차지했네요.

이번 공동조사(정례조사 기준)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1만7000명(17개 시·도 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방법은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표준오차 전국 ±0.8%p, 광역자치단체 ±3.1%p)였습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