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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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추천하는 점심 맛집 ⑮ 창원 백년짬뽕

‘점심 무로 가자’의 기자가 추천하는 점심맛집은 이번 15회로 끝이 납니다.

  • 기사입력 : 2015-04-19 2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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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점심시간, 짬뽕이 생각난다는 방송인터넷부 이민영 기자와 그 짬뽕집으로 향했습니다.

    방송인터넷부에서 중국음식을 먹을 때 즐겨찾는 곳,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백년옛날짬뽕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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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자는 “자칭 미식가인 부서 데스크(서영훈 부장)를 따라서 처음 왔는데, 깔끔한 맛에 반해 이후 짬뽕이 생각날 때면 이 식당을 꼭 찾는다”고 합니다.

    간판엔 짬뽕만 써 있지만, 짜장면과 탕수육도 판매합니다.

    그 밖의 고급 중화요리도 맛볼 수 있지만 예약을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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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식당은 배달을 하지 않는데요, 평일 점심시간엔 11개 테이블이 가득 찰 정도로 손님이 많습니다.

    자리에 앉아 짬뽕(6000원)을 시킵니다.

    단무지, 양파(간장소스에 버무린), 김치가 먼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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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은 뽀얀 김이 나는 상태로 테이블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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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자는 곳에서 “배달 짬뽕과는 차원이 다른 짬뽕 맛을 찾았다”고 하네요.

    확실히 갓 끓여낸 짬뽕의 얼큰한 향은 침샘을 강하게 자극합니다.

    붉은 국물 가운데 정갈하게 모여있는 면과 건더기를 살펴보니 새우, 홍합, 오징어, 목이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파, 배추 등 재료들이 큼직하고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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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고, 젓가락으로 건더기를 휘휘 저어서 면을 먹습니다.

    이 기자는 이 맛을 ‘제대로 적당한 맛’이라고 정의하네요.

    “얼큰하면서 적당히 칼칼하고, 쫄깃하면서도 적당히 부드러운 면발이 딱 먹기에 좋은 맛”이라는 게 그의 평입니다.

    이집의 짬뽕은 별도의 육수 없이 많은 해물(오징어, 홍합, 조갯살, 한치 등)을 활용해서 맛을 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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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 기자는 탕수육도 추천했는데요, “바삭하고 담백한 튀김옷은 소스 없이 먹어도 맛이 일품”이라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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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은 황금령·최대성 부부가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방장을 맡고 있는 최대성 씨는 중화요리 경력만 20년이 넘는 베테랑입니다.

    이들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는 데 중요한 것은 좋은 재료와 정성인 것 같다”며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고마워서 늘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마음의 일환으로 ‘세월호 1주기를 추모 일일 저녁 수익 기부’, ‘노동절 무료 시식행사’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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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이 좋으면, 밥을 다 먹고 나가기 전 ‘뽀삐’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뽀삐는 사장님 내외가 3년째 키우고 있는 앵무새인데요, 대체로 새침한 편이지만 기분 좋은 날에는 수다쟁이가 돼 손님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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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합니다. ☏ 262-7550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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