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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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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

밀렸다, 스마트폰에… 당겼다, 스마트하게

  • 기사입력 : 2015-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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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 앞 공중전화 부스에 비를 피해 들어간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 움큼의 동전을 들고 공중전화 부스를 서성이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우리나라 휴대전화 보급률이 100%를 넘어섰지만, 십오 년 전만 하더라도 휴대전화 이용률보다 공중전화 이용률이 더 높았다. 요즘은 군인들과 이주노동자들이 공중전화 주 이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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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메시지 전송 기능을 갖춘 공중전화.

    1인 1휴대전화 시대가 된 현재. 휴대전화 사용자 수만큼이나 공중전화 대수도 많이 줄었다. 지난날의 공중전화는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휴대전화에 밀려 상당수의 공중전화가 철거됐지만 여전히 한켠에 버티고 남아 있는 공중전화도 많다. 철거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아직도 필요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다.

    애물단지였던 공중전화가 변신을 시작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공중전화’라기보다는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이다. 공중전화 부스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기도 하고, 부스를 재활용해 무인도서관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현금인출 장소이자 와이파이존, 휴대전화 급속충전소 등 시민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공중전화 부스의 다양한 변신을 카메라에 담았다. 글·사진= 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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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형 공중전화 부스. 은행ATM기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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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 무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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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광장 공중전화 부스에서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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