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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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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로 해외학습 떠난 창원 태봉고 48명 안전지대 이동

학생 44명·인솔교사 4명
진앙지 카트만두서 벗어나

  • 기사입력 : 2015-04-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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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네팔에서 이동학습 중인 창원 태봉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무사하며, 안전지대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태봉고 2학년 학생 44명과 인솔교사 4명이 네팔로 이동학습을 떠났으며, 지진이 발생한 카트만두 지역을 벗어나 포카라 지역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태봉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지난 22일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했다. 차량으로 이동했던 이들은 진앙지 주변을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지 일정이 늦어졌다면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컸다”며 “현지 사정으로 연락이 쉽지 않지만, 일행 모두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태봉고 박영훈 교장은 25일 오후 7시 10분께 현지 인솔책임자인 구광서 교감과 전화 통화를 통해 무사하다는 확인을 하고,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

    하지만 네팔 현지에서 한국으로 항공편이 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뿐이며, 27일은 좌석이 없어 5월 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봉고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5월 2일까지 16박17일간 네팔 자매학교 3곳을 방문하고 홈스테이, 빈민학교와 마을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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