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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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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전으로 인생의 지혜 배우기

  • 기사입력 : 2015-05-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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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으로 읽는 인문학 클래식(죽기 전에 알아야 할 지식의 박물관, 지혜의 용광로)= 중국이 한 국가로 통일되기까지, 크고 작은 수백 개의 제후국들이 서로 먹고 먹히며 자기 나라의 이익을 확대시키고자 혈안이 돼 있었다.

    이처럼 중국 고전은, 목숨을 건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에서 나온 지혜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3000년의 시간을 살아남아 첨단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진리를 깨우쳐 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중국 고전 15권을 한 권 안에 정리해 놓았지만 단순한 요약서나 입문서가 아니다. 이 책은 중국 고전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지도자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래 중국 고전은 사회 지도층이 같은 지도자층을 대상으로 쓴 것들이다. 따라서 중국 고전은 옛날부터 사회 지도자들에게 인격을 형성하는 기본 교양서로 읽혀 왔다.

    또한 한족은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관념적인 사색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들은 천하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정치’와 눈앞에 보이는 냉엄한 현실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인간관계’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 책은 인간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가 두루 담겨 있는 ‘중국 고전으로 배우는 지도자의 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인간학적인 면에서 접근해 역사 속 패자, 지략가, 현신 등의 일화를 통해 소개한다. 어떤 조직이든 지도자의 책임은 막중하다. 각계 지도자, 고위관리직, 경영자는 물론이고 지금은 개인도 주도적으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

    이 책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체를 파악하는 안목, 분별력, 결단력, 실행력 등을 발휘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만하다. 이현성 저, 스타북스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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