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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 롯데 순하리 막아낼까

블루베리·석류·유자맛 3종 출시
안방 술시장 대공세에 수성나서

  • 기사입력 : 2015-05-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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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의 칵테일 저알코올주 ‘처음처럼 순하리’를 앞세운 공세에 맞서 ‘좋은데이’ 무학이 경남·부산 주류시장 수성에 나섰다.

    무학은 대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에 이어 천연 과일과즙을 첨가한 리큐르 제품 ‘좋은데이 블루’, ‘좋은데이 레드’, 좋은데이 옐로우‘ 등 컬러시리즈 3종을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큐르는 주정(에틸알코올)이나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 같은 증류주에 과일이나 과즙, 약초(허브 포함), 유제품 등을 첨가해 그 성분을 섞거나 울궈낸 술 종류를 말한다.

    이번에 선보인 3종의 신제품은 소주 베이스(Base)의 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제품) 제품으로 개봉 후 바로 잔에 따라 마시거나 다양한 형태로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각각 맛감이 다른 3가지 과일을 사용했다. 달콤한 맛의 좋은데이 블루는 블루베리, 새콤한 맛의 좋은데이 레드는 석류, 상큼한 맛의 좋은데이 옐로우는 유자 과즙을 각각 첨가해 특유의 과일맛을 살렸다.

    병뚜껑과 라벨은 각각의 제품에 함유된 과일의 색상을 살려 좋은데이 블루는 파란색, 좋은데이 레드는 빨간색, 좋은데이 옐로우는 노란색으로 디자인했다.

    출시에 앞선 지난 8일 좋은데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게시 하루만에 4만 명의 ‘좋아요’ 반응을 얻는 등 소비자의 기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학 강민철 대표는 “호기심이 많고 신제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성에 따라 다양한 주류를 선택해 즐기는 트렌드를 고려해 출시하게 됐다”며, “단조로운 맛과 디자인의 소주 시장에 통통 튀는 색과 맛을 강조해 주류의 컬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알코올 도수 13.5도, 출고가는 962.5원이다.

    앞서 롯데주류는 리큐르인 ‘처음처럼 순하리’(14도)를 소주병에 담아 출시하면서 3개월 만에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자 맛이 담긴 이 술은 유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젊은 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학은 당초 지난해 연말부터 소주 칵테일 국내 시판을 계획했는데 롯데주류가 선수를 친 것이다.

    무학은 3종의 소주 칵테일 출시로 ‘처음처럼 순하리’ 바람을 단숨에 잠재운다는 전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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