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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권 기자의 다이어트 이야기 (11) 자전거

  • 기사입력 : 2015-05-11 0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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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2012년 서울에서 근무할 때 자전거를 샀어요.

    당시 서울에서 살았던 원룸이랑 한강 자전거길이 가까웠거든요. 그래서 별다른 일이 없으면-그래봤자 한달에 한두 번이지만요- 반포대교까지 자전거를 타곤 했어요. 왕복 거리는 20㎞ 정도였고,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정리했었죠.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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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자전거.>

    같은 길을 왕복하는 건 재미가 없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갈 때는 올림픽대로, 올 때는 강변북로로 오는 식으로 경로를 바꿨네요.

    지난해 7월 창원 본사로 복귀할 때 이사하면서 자전거도 가지고 내려왔어요. 요즘 자전거는 앞바퀴가 분리되기 때문에 승용차에 싣고 다닐 수 있거든요.

    다시 창원 사람이 되면서 자전거는 딱 두 번 탔습니다. 앞선 이야기들을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했던 운동들이 PT(퍼스널 트레이닝), 걷기, 수영, 달리기 등 다양했으니까요.

    지난 5일엔 오랜만에 자전거에 바람도 넣고 한번 달려봤어요. 제가 살고 있는 부모님댁에서 창원시 진해구 행암까지는 왕복 12㎞ 정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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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행암 바닷가 배경으로 자전거 모습도 담았다.>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전신운동이지만 관절에는 무리가 가기도 해요.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오랜시간 페달을 밟아야 하고 자전거길이 없는 경우 울퉁불퉁한 도로를 달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장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30분~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자전거는 저렴한 운동기구는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죠. 그럴 경우 매장을 들러서 본인의 체형에 맞게 피팅을 할 필요가 있어요. 안장 높낮이와 손잡이 등이 편하지 않으면 건강해지려고 한 운동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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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바람넣는 펌프>

    자전거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운전자라면 느끼겠지만 사고는 본인이 조심한다고 해서 안 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상대적인 거니까. 그래서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는 갑갑하더라도 헬멧을 쓰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야간에 자전거를 탈 때는 앞 뒤 조명장치도 필수죠. 조명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밝혀주는 효과도 있지만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자전거 이용자가 있다는 걸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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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기전 헬멧 쓴 모습.>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지만 다음 편까지 다이어트 이야기를 쓰고 다른 소재로 찾아올까 합니다. 제가 11일자로 인사발령이 나서 부서를 옮기거든요. 아침에 수영도 계속하겠지만 어느정도 적응할 때까지 다이어트 이야기는 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에필로그에 앞서 알려드립니다. 

    권태영 기자(문화체육부)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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