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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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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 늬우스] 가짜 홍준표 트위터에는?

  • 기사입력 : 2015-05-14 2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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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홍준표 트위터 계정이 화제네요.

    트위터에서 익명의 한 누리꾼이 홍준표 도지사의 얼굴과 이름을 단 계정을 만들어 홍 지사를 비꼬는 글들이 올리고 있는데요, 경남도가 트위터 미국 운영사에 계정 폐쇄를 요청하고, 경찰에 고발도 했지만 14일 오후 5시 현재 계속해서 홍 지사 명의의 트위터가 운영되고 있네요.

    지난 11일 개설된 이 트위터(@JoonPyoHong)는 프로필에 ‘모래시계 검사 출신 홍준표입니다. 사우나용 모래 시계 품질 검사 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총 29개의 트윗글 중 대부분 홍 지사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 게시글은 <준표는 죽지 않는다. 다만 찌질해질뿐>이라는 트윗인데요 194번 리트윗 됐고, <전국시대 오기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거리낌 없이 제나라 출신 부인의 목을 잘랐습니다. 도지사씩이나 되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마누라에게 죄를 덮어씌울 수 있는 건 당당한 남자의 처신이지요.>라는 글은 236회 리트윗 됐네요.

    게다가 경남도의 고발 이후에는 <어이, 경남도 관계자라는 병신 보거라. 트위터 계정은 도지사 꺼 아냐, 임마. 먼저 쓰는 사람이 임자인거야. 그것도 모르는 쪼다가 누구를 뭘로 고발해? 그럴 시간에 도청 앞에 잡초나 뽑아라, 이 세금 도둑놈들아.>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네요.

    한편 홍 지사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없애 화제가 됐습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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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캡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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