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 아케이드와 복개주차장이 철거되고 산책로와 데크로드가 설치된 창원시 마산합포구 회원천./성승건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회원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오동동아케이드와 복개주차장이 철거되고 산책로와 데크로드 등이 설치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원시는 256억원을 들여 수해상습지인 회원천 합포동 용마주차장에서 오동동 해안로까지 1.05km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2단계 사업은 회원동 마산여중까지 1.95㎞로 총 301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 1단계사업은 지난 2009년 착수했으며, 1978년도에 건립된 오동교 북측 오동동 아케이드(주택 27동, 상가 446동)와 1992년에 설치된 오동교 남측 복개주차장(200면)을 재해예방과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철거했다.
또 하상바닥을 정비하고 벽면·교량 리모델링, 산책로와 데크로드 조성, 디자인 타일·난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2단계사업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남도와 집행계획을 협의해 곧 시행할 계획이다”며 “하천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지 생태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