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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팡팡로망 (7) 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

  • 기사입력 : 2015-05-20 10: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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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 하나씩 먹어도 맛있지만 몽땅 넣어 한 조각의 케이크로 먹어도 그만인 완소 아이템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케이크는 너무 달고 생크림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좀 꺼려진다. 덜 자극적이고 많이 먹어도 걱정을 덜 수 있는 나만의 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에 도전!

    ◆재료= (지름 18㎝ 둥근팬 1개 분량) 달걀 3개, 설탕 총 115g(60+45+10), 블루베리맛 요거트 70g, 박력분 90g, 베이킹 파우더 2g, 바닐라엑스트렉 5g, 올리브유 40ml, 블루베리 150g, 생크림 250g 이상.

    ◆만들기= 과정 시작 전,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고,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는 곱게 체쳐 둔다. 냉동 블루베리를 사용하려면 미리 해동시켜 면포로 물기를 제거해 놓아야 한다. 팬에 유산지를 미리 깔아두는 게 좋다. 사전 준비가 끝났다면,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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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랭치기>

    1.볼에 흰자만 담아 설탕 60g을 2~3회에 나눠 넣고 단단한 머랭을 만들어준다.? 3~5분간 고속으로 돌리면 머랭이 쫀쫀해지는데 저속으로 30초~1분 가량 더 돌려준다. 머랭이 완성되면 볼을 냉장실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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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른자 머랭치기>

    2.노른자에 설탕 45g을 넣고 색이 뽀얗게 될 때까지 거품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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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른자에 요거트>

    3.설탕이 얼추 녹았다면 요거트를 넣어 잘 섞고, 올리브유와 바닐라 엑스트렉을 순서대로 넣고 다시 잘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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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른자에 올리브유>

    요거트나 올리브유는 한 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고 충분히 섞는다. ※이렇게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는 별립법을 쓰면 케이크가 좀더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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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 투하>

    4.여기에 체쳐놓았던 밀가루를 넣어 살살 반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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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랭섞기>

    5.잘 섞였다면 흰자 머랭을 꺼내 3회 정도 나눠서 거품이 죽지 않도록 부드럽게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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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닝>

    6.반죽이 완성됐다면 팬에 붓고 기포를 없애기 위해 바닥에 탁탁 한 두번 정도 내리친 후 160~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5~40분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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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펀지>

    7.다 구워졌다면, 완전히 식힌 후 케이크를 2~3등분 해서 표면에 시럽을 발라주는데, 시럽은 물과 설탕을 1대 1로 가스불에 끓이면 된다. 나는 설탕 대신 꿀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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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채우기>?

    8.차게 보관한 생크림을 볼에 넣고 설탕 10g를 첨가한 후 거품기도 돌려주면 빵에 바를 수 있는 단단한 생크림이 만들어진다. 생크림을 적당히 얹어 펴고 블루베리를 아낌없이 넣은 후 다시 생크림을 올려 케이크 안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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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싱>

    안을 다 채웠다면 윗면에도 생크림을 충분히 얹어 스패튤라로 표면을 정리해준다. ※여기서 초보는 표가 난다. 스패튤라를 매번 닦지 않으면 표면이 매끈한 예쁜 케이크를 만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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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 된 블루베리요거트 생크림케이크>

    9.남은 블루베리가 있다면 케이크 위에 올리고 슈가파우더도 솔솔 뿌려주면, 남부럽지 않은 블루베리요거트 생크림케이크 완성!


    ◆보기 좋은 케이크가 맛도 좋다지만=?뽀얀 생크림이 듬뿍 달린 케이크나 각종 빵들을 보면 군침이 꿀꺽 넘어가죠? 입으로도 먹고 눈으로도 먹는다지만 케이크를 먹기 전에 한 번 성분을 잘 따져보시길….생크림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뉘는데 식물성이 몸에 더 좋은 재료 같지만 생크림의 경우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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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성 생크림은 100% 우유로 만드는 자연 생크림이지만 식물성은 설탕, 안정제, 유화제 등이 첨가되고 고체화되는 경화팜유 같은 성분이 들어간다. 동물성 생크림은 맛은 좋지만, 작업성이 떨어지고 유통기한이 짧은데다 비싸기 때문에 가게에서는 주로 식물성 생크림을 많이 사용한다. 내가 직접 케이크를 만드는 이유이자, 까페에서 생크림을 안 먹는 이유다.


    ※드리는 말씀_빵을 만드는 팡팡로망 이야기는 잠깐 접을까 합니다.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엑스포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3~4회 정도는 한식의 세계화와 매력적인 각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현지에서 제가 보고 들은 것들을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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