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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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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주 수요일 27일은 ‘문화가 있는 날’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창원의 밤

  • 기사입력 : 2015-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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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 성산아트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행복한 나눔이 시작되는 날이다.

    창원문화재단은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 오후 7시 30분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만난다.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유쾌한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이 펼쳐진다.

    시끄럽게 두들기기만 하는 식상한 타악 공연 대신 익숙하고 흥겨운 멜로디와 재치있는 퍼포먼스를 결합한 잼스틱이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폐품을 활용한 악기로 코믹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객석을 넘나드는 마칭 타악 연주와 익살스러운 표정은 관객들을 함께 웃고 즐기며 호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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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밴드 SoLaTi ‘moon dance’, 3·15아트센터
    3·15아트센터에서는 촉촉하게 가슴을 적셔주는 멜로디와 귓가에 아련히 맴도는 사운드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팝밴드 SoLaTi의 ‘moon dance’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컬 류혜림의 목소리는 청아하게 날아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고, 베이스 이요한과 드럼 정희택의 연주는 가끔은 요란하게, 가끔은 서정적으로 공연장에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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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상블 그리오’ 클래식의 세계, 진해문화센터.
    진해문화센터에서는 고전과 낭만의 향기가 묻어나는 ‘앙상블 그리오’가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오(Griot)는 아프리카에서 민족의 구비설화를 이야기나 노래로 들려주던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을 읽거나 쓰지 못했던 당시 역사나 문화 음악을 입으로 전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음악 역시 악보에 적힌 음들이 연주자를 통해 연주되지 않는다면 이 또한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수 없을 것이다. 앙상블 그리오는 이처럼 음악의 전승자가 되어 음악의 역사와 문화, 작곡가의 의도와 음악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이날 앙상블 그리오는 ‘쇤필드 카페뮤직 P. Schoenfield Cafe Music for Piano Trio’와 ‘말러 피아노 4중주 a단조 G.Mahler Piano Quartet in a minor’ 등을 연주한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은 전석 1만원인 관람료를 7000원에 모든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생활 속 작은 기부의 실천을 통한 문화 나눔 운동 확산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은 관람료의 10%를 문화나눔 마일리지로 적립,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체험 기회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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