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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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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2주 연속 ‘우승 샷’ 도전

유럽투어 아일랜드 내일 개막
매킬로이·파울러와 ‘영건 대결’

  • 기사입력 : 2015-05-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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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슈퍼스타’로 떠오른 안병훈(24·사진)이 이번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의 고향인 북아일랜드로 향한다.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186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아일랜드 오픈에는 ‘호스티드 바이 로리파운데이션(hosted by Rory foundation)’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매킬로이가 운영하는 재단이 후원한다는 뜻이다.

    안병훈은 매킬로이가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샷 대결을 벌인다.

    지금은 매킬로이가 각종 메이저대회를 휩쓸며 부동의 1인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6년 전만 하더라도 매킬로이 역시 ‘차세대 골프 황제’ 후보군 중에 하나였다.

    당시 타이거 우즈(미국)를 계승할 차세대 골프 황제 후보군 중에는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에 우승한 안병훈도 거론됐다.

    2011년 프로로 전향, 유럽프로골프투어에 진출한 안병훈은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3년간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잊히는 듯했다. 하지만 유럽투어의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켰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컷탈락하는 부진한 성적을 냈기에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안병훈과 매킬로이는 2009년 한국오픈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안병훈이 컷 탈락했고, 매킬로이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 중에는 매킬로이의 친구이자 또 한 명의 영건 리키 파울러(미국)가 눈에 띈다. 파울러는 과대 평가됐다는 동료들의 비아냥거림을 받은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실력을 뽐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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