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진주시 문산읍 407만7000㎡ '천지개벽'

지정 8년만에… 진주혁신도시 완공 눈앞
공정률 99%… 연말 완공 가능
공공기관 내년까지 이전 완료… 대형상업시설도 속속 건립

  • 기사입력 : 2015-05-27 22:00:00
  •   
  • 메인이미지
    혁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의 진주시 문산읍 일대.

    경남진주혁신도시가 지정 8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진주혁신도시는 보도와 차도 환경정비 등 일부 마무리 작업만 남겨둔 채 99%의 공정을 보여 오는 12월까지 완공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시공사들의 설명이다.

    2007년 3월 19일 국토교통부가 진주시 문산읍 일대 407만7000㎡에 혁신도시 입지를 확정한 지 8년9개월,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개발공사가 조성공사를 착공한 지 7년 만이다.

    1조577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택, 공원·녹지, 도시지원시설,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등이 조성됐으며 1만3000가구 3만80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최첨단 신도시로 탄생했다.

    메인이미지
    최근 항공촬영한 진주 혁신도시./진주시/

    11개 이전공공기관 중 중앙관세분석소가 2013년 1월 최초로 이전한 데 이어 2014년 3월 한국남동발전(주),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올 3월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5월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전하는 등 총 7개 기관이 진주본사시대 막을 올렸다.

    나머지 기관들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전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현재 혁신도시에는 도청 서부권개발본부,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가 입주해 있으며, 현재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각종 건축물이 속속 건립되는 등 신도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혁신도시에는 LH1단지(742가구), LH4단지(1037가구), LH5단지(600가수)가 입주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분양하는 LH8단지(802가구)와 민간분양 한림 풀에버 아파트(1421가구)가 오는 12월 입주하는 등 공공·민간아파트 건립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혁신도시의 완공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의 성장동력을 얻는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안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이전에서부터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문제에 이르기까지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