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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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담아낸 도내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

경남전업미술가협-경남메세나협 ‘어울림과 소통전’
6월 1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실
전업작가·기업체 각각 50여명씩 참여

  • 기사입력 : 2015-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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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식 作


    도내 전업미술가들이 표현한 도내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 지역의 기업을 조각, 서양화, 한국화 등 미술로 담아낸 ‘어울림과 소통전’이 27일부터 창원 성산아트홀 제1·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타이틀에 걸맞게 미술인과 기업인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기 위해 경남전업미술가협회(회장 천원식)가 마련한 자리로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40명이 참여했던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전업작가 1명과 메세나협회 회원사 1곳이 매칭으로 만나 작품을 제작했는데 올해엔 전업작가 50여명과 기업체 50여 곳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각자가 맡은 기업체를 방문해 그곳의 상징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이미지를 작품으로 제작했다.

    천원식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지원하는 메세나 참여기업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기획했다. 액자값 정도만 지원받고 순수하게 미술인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이다”고 했다.

    참여작가는 정택성(조각), 도명일(조각), 유선혜(서양화), 김재호(서양화), 김상석(서양화), 신종식(서양화), 정경수(한국화), 우순근(한국화) 등으로 이들은 각각 경남메세나협회, 화인테크놀리지, 센트랄,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창원상공회의소,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 경원벤텍, 경남스틸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전시가 끝나면 기업체에 기증된다. 천 회장은 “지난해 행사를 치러 보니 오해가 생기는 부분도 있었다. 작가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기업에선 이들이 돈을 받고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는지 기증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기도 했다. 때문에 어떤 작가는 작품을 뺏기는 기분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러 생기는 오해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기업과 예술인의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1일까지. 제3전시실에서는 특별전으로 참여작가들의 소품 50여 점이 걸린다. 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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