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기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직접 구매해 눈길을 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창원시는 최근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롬 스타일러’ 제품 20대를 구입해 구청, 사업소, 보건소 등 잦은 외출이나 의류관리가 필요한 직원들이 많은 사무실에 비치키로 했다. 또 시청 민원실에 트롬 스타일러 체험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는 LG전자 창원2공장에서 수출·내수 물량 전체를 생산하고 있는 창원공단 특산품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장에 오래 보관해 눅눅해진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 매번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의 생활 구김이나 냄새를 관리해줘 쾌적한 상태로 입을 수 있도록 해준다. 버튼 하나로 스팀과 무빙 행어(Moving Hanger)를 이용해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의류손상을 방지하고 건조는 물론 살균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를 사용해본 시청 직원은 “혼자 사는 직원이나 손님을 자주 만나는 경우 옷을 자주 드라이할 필요 없이 새옷처럼 입을 수 있어 편리한 것 같다”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최초 제품이어서 더욱 신뢰가 간다”고 반겼다.
LG전자 창원공장 관계자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친기업 정신이 다시금 창원시에 기업사랑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