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재료연구소가 ‘중소·중견기업 현장맞춤형 R&D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재료연구소는 28일 연구1동에서 창원시 정충실 경제국장과 김해두 재료연구소 소장, 기업 대표, 교육생, 전담 멘토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R&D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아카데미는 창원시의 기계·소재부품 R&D 전문 인력 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오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5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기본 교육과 심화 과정 등 총 6개월 동안 교육을 받는다. 기본 교육은 재료연구소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강사진이 기초이론과 공정이론, 공학해석, 응용 및 사례 교육, 실습 등 15개 이상의 강좌를 제공한다. 심화과정에서는 교육생 한 사람마다 재료연구소의 책임급 연구원이 전담 멘토로 지정돼 실제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한다.

책임자인 재료연구소 권영도 책임연구원은 “올해 ㈜코텍 등 9개 기업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창원시 관내 중소·중견기업들의 R&D 전문 인력 양성 아카데미 참여가 지금보다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재료연구소 중소중견기업지원실(☏055-280-3171).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