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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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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두산, 경기 전 벤치 클리어링 사과

두산 민병헌, 3경기 출장정지

  • 기사입력 : 2015-05-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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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해커와 두산 민병헌이 28일 경기에 앞서 전날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를 앞두고 만나서 서로에게 사과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오재원 주장, 벤치 클리어링 때 NC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진 민병헌은 이날 오후 NC 더그아웃을 찾아 NC 김경문 감독, 이종욱 주장, 해커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며 어제 상황에 대해 사과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 자리에서 “어제 경기는 어제 경기였던 만큼 오늘 서로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7일 벤치 클리어링 때 두산 장민석이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을 했다며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두산 외야수 민병헌은 28일 구단을 통해 “사실 어제 벤치 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더그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며 “야구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민병헌의 행위가 스포츠정신을 위배했다며 3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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