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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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플루트의 환상 만남, 베트남서 감성 연주

경남 연주단체 ‘아이네플루트앙상블’
9일 호찌민 오페라하우스서 초청공연
장구·해금·거문고 등과 아리랑 연주

  • 기사입력 : 2015-06-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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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최초의 플루트앙상블 연주단체로 널리 알려진 ‘아이네플루트앙상블’이 베트남 호찌민 오페라 하우스 에서 초청공연을 갖는다.

    ‘아이네플루트앙상블’은 오는 9일 베트남 호찌민 오페라 하우스의 정기연주회에 초청돼 플루트앙상블과 장구·해금·거문고 등 국악이 어우러진 합동공연을 연다.

    경남메세나협회의 해외사업 첫 단체로 지정된 아이네플루트앙상블은 이날 공연에서 ‘나팔수의 휴일’과 우리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편곡·공연한다. 재미작곡가 안성민이 편곡한 곡을 김영 음악감독이 재편곡한 ‘아리랑’은 우리의 전통악기인 해금과 거문고, 장구 등 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악기의 특성을 카덴차(반주 없는 독주)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전통국악기가 장르의 경계선을 넘어 서양악기와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8일에는 Nhac Vien Concert Hall(냑비엔 콘서트 홀)에서 베트남 한국총영사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원 후원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우정의 밤 콘서트 공연을 갖는다.

    이날 한-베트남 문화우정의 밤 공연에서는 마산오광대가 함께 출연해 풍물굿가락, 영남덧배기춤, 버나죽방울을 공연하며 아이네플루트앙상블은 ‘Fairest of Fair-J.P Sousa(최고의 축제)’, 팝송 ‘You raise me up(내게 힘이 되신)’, ‘The Entertainer Sting(영화 ‘스팅’ 주제곡)’ 외 재즈 등을 들려주며 공연의 마지막은 동서양 악기의 만남인 합동연주곡 ‘아리랑’이 장식한다.

    김영 아이네플루트앙상블 음악감독은 “순수 민간단체인 아이네플루트 앙상블이 해외 초청공연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음악문화를 베트남에 알리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음악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1997년 12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플루트 전공자들이 모여 구성된 ’아이네플루트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창단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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