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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팥으로 승부한다" 경남 팥빙수 4대 맛집

  • 기사입력 : 2015-06-22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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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입니다.

    본격 더위가 시작되는,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이 생각나는 날이지요.

    하지를 맞아 경남의 전통 팥빙수집 4곳을 소개합니다.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각종 과자를 올린 화려한 빙수들 속에서 팥과 얼음을 기본으로 한 순수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뚝심있는 곳들입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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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에서 추억을 찾다, 촌스러운 빙수 <마산 복희집>
     -40년 넘게 창동을 지키면서, 이제 명물이 돼 버린 마산의 복희집. 이 곳의 팥빙수 또한 촌스러운 추억의 맛이다. 팥빙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팥과 얼음, 우유만 들어가는데, 얼음과 팥의 양이 엄청나다. 사각사각 씹히는 얼음의 깔끔한 맛을 못 잊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어린시절 집에서 해먹던 팥빙수를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가격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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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진 비쥬얼의 유기농 팥빙수 <창원 미술관 옆 단팥죽>
     -창원 가로수길의 조그마한 가게다. 팥빙수는 비쥬얼부터 고급스럽다. 하동에서 난 국산 팥을 이용하고, 연유도 직접 만드는 유기농 팥빙수다. 사각사각 얼음가루에 팥과 녹차가루, 연유가 뿌려져 나오는데, 비벼 먹는 것보다는 그 자체로 떠 먹는 게 맛이 더 좋다. 아, 이름은 본래 도립미술관 옆에서 장사를 하다가 옮겨서 '미술관 옆 단팥죽'이다. 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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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잼과 팥이 만났다 <창원 팥이야기>
     가게도 팥빙수도 정겨운 곳, 가음정시장 내 새마을금고 골목에 위치한다. 그릇 가장 아래 담백한 끝맛을 위해 우유를 깔고, 보슬보슬한 얼음을 가득 채운 후 사장 내외가 직접 제조한 팥을 그 위에 듬뿍 올린다. 그 위에 뿌려진 노란색 잼이 맛의 포인트인데, 단호박을 베이스로 사과, 자두 등 각종 과일로 만든 시럽이다. 이 잼이 텁텁한 맛을 잡아줘서 맛이 좋다. 진해에 부인이 운영하는 '팥이야기'가 한 곳 더 있다. 가격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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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의 손맛이 느껴진다 <진주 수복빵집>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 평안동 수복빵집은 역사만큼 유명한 곳이다. 좁은 식당 앞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줄 설 각오를 하고 찾아야 한다. 직접 졸인 고소한 팥에 일반 얼음을 듬뿍 담아준다. 팥빙수 위에 살짝 계피가루를 올려주는데, 팥과 계피의 맛이 신비할 정도로 조화롭다. 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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