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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아트페어' 더 쉽게, 더 가까이 다가온 미술

7.2~7.5일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 기사입력 : 2015-06-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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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경남국제아트페어.


    경남의 대표 미술거래 전문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남국제아트페어(GIAF·Gyeongnam International Art Fair)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전국 단위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5 경남국제아트페어는 지역 컬렉터와 미술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기획, 색다른 볼거리로 미술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미술과 좀 더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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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남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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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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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혁필 作

    ▲국내외 80여 갤러리·작가 참여 ‘풍성한 미술축제’

    지난 2010년 시작한 GIAF는 해를 거듭할수록 도민과 미술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지역의 유망 미술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GIAF 2015에는 141개 부스에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아산 등 전국 각 지역의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영상, 설치, 판화, 사진 등 미술 전 장르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국내외 80여 개의 갤러리와 작가가 참여한다. 지난해에 비해 갤러리 참여가 늘고 개인부스는 줄었다. 규모면에서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질적인 면에서 한층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들도 다양한 평면·입체 작품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아트페어 관계자는 “GIAF는 지역을 뛰어넘은 전국 단위의 미술 전시회로 도내 미술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며 “유능한 작가 발굴과 함께 미술작품의 시장성 확대를 바탕으로 경남미술의 발전은 물론 한국미술 발전을 이끌어갈 저력을 가진 지역 미술품 거래시장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국작가 및 화랑초대전, 14개국 20여명 참가

    GIAF를 찾으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 미술의 흐름까지 살펴볼 수 있다. ‘국제’ 아트페어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미술세계를 보여준다. 올해 외국작가 및 화랑초대전에서는 14개국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지난해(7개국 12명)보다 두 배 정도 규모가 커졌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일본 등에서 초청된 작가들이 8개 부스에서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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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피카소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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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 폴록 作

    ▲20세기 거장들 한자리에

    잭슨 폴록, 앙리 마티스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페어 특별관 ‘20세기 거장전’도 눈길을 끈다. 잭슨 폴록 ‘composition #37’, 앙리 마티스의 ‘Glass Bowl with Flowered Table’, 파블로 피카소 ‘156 Series #133’ 마크 샤갈 ‘Bible’ 등을 포함한 총 23점의 유화 및 판화작품이 걸린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전시로,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 구입 ‘프린트 베이커리’

    평소 비싼 가격 때문에 작품 소장을 망설였다면 이곳에 들러보자. ‘프린트 베이커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함께 즐기고 작품을 손쉽게 소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매전문사인 서울옥션이 만든 브랜드다. 마치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편하게 소품을 고를 수 있다. 이왈종, 장욱진, 홍지연, 김환기 등 국내 유명작가 20명이 26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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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 作 ‘A-trunk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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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 作 ‘A-trunk 프로젝트’

    ▲풍성해진 볼거리- 연예인과 코끼리

    올해는 1층 로비부터가 다르다. 대형 공기조형물 ‘구두 신은 코끼리’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이정윤 작가의 ‘A-trunk 프로젝트’는 코끼리 연작 특별 설치전으로, 변기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파란색 코끼리, 핑크색 구두를 신고 공중에 매달린 코끼리 등 3점의 설치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또 연예인 특별관에서도 특별한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다. 아트페어를 미술애호가들과 관람객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팝아티스트 낸시랭, 개그맨 임혁필, 배우 민송아, 가수 조영남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GIAF 2015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 경남신문, 창원컨벤션센터, 경남메세나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경남은행,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이 협찬한다. 전시회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단체 2000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장애인 등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ia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GIAF 2015 사무국 ☏ 055-21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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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김상문 경남도미술협회장

    “2015 경남국제아트페어 지역민 미술축제 될 것”

    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에 일조한 미술전문박람회인 경남국제아트페어는 경남지역의 유일한 아트페어로서 도민들에게 미술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예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미술품 거래를 통한 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미술품 거래시장을 우리 지역 경남에서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0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고 있다.

    아트페어는 작품성 위주의 비엔날레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람회와는 그 성격이 다르며, 화랑이나 작가간의 정보 교환을 통해 각자의 부스를 하나씩 차리고 한자리에 모여 한꺼번에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미술장터다. 또한 애호가들에게는 여러 화랑을 따로 다닐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비교하며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는 종합미술박람회라 할 수 있다.

    최근 전국에는 크고 작은 아트페어가 개최되고 있어 미술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투자의 가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근 부산, 대구에서는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광주, 대전, 경주, 울산 등 지역 곳곳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동향과 미술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아트페어가 활성화되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번 2015 경남국제아트페어는 140여 개의 부스에 서울, 부산, 대구, 경남 등에서 50여 개의 갤러리와 화랑들이 참가했으며, 해외 작가로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권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권 작가들, 그리고 러시아, 미국, 탄자니아 등 14개국에서 20여 명의 외국 작가들의 작품이 참여해 국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20세기 거장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특별관에서는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잭슨 폴록,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샤갈 등의 유화와 판화작품 23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정윤 작가의 ‘구두 신은 코끼리’ 특별 설치전도 전시장 로비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 3층 로비의 프린트베이커리 기획관에서는 보다 많은 분들이 미술을 함께 즐기고 마치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작품을 손쉽게 소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서울옥션의 브랜드로 이왈종, 장욱진, 김환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26점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외 화랑과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과 특별전이 함께 개최되는 이번 제6회 경남국제아트페어는 많은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서 미술품 소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지역민들을 위한 미술축제, 미술애호가들을 위한 작품소장의 기회, 그리고 국내외 여러 갤러리의 미술품 판매시장의 역할을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미술전문박람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강지현 기자 press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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